바쁘다.
회사를 옮겨와서 가장 바쁘게 일을 하는 시절이 아닐까 싶다. 한달 넘게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였다. 제대로 된 개발을 포기하고 사용자를 위해 한번쯤(?) 고생하는 것이 주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했다. 이런 결심으로 시작한 작업의 종착점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잃었던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반영되기 시작한 작업의 결과에 대한 반향도 나쁘지는 …
회사를 옮겨와서 가장 바쁘게 일을 하는 시절이 아닐까 싶다. 한달 넘게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였다. 제대로 된 개발을 포기하고 사용자를 위해 한번쯤(?) 고생하는 것이 주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했다. 이런 결심으로 시작한 작업의 종착점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잃었던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반영되기 시작한 작업의 결과에 대한 반향도 나쁘지는 …
회사에서 DBA 분이 elastic 제품군을 가지고 나름 재미있는 기능을 개발하신 걸 공유받은 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WoW!!!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주변의 오픈 소스 유틸리티들을 활용하면 쿨한 기능들을 설정만으로도 만들 수 있다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더욱 내가 반성했던 건 이 작품이 개발자가 아닌 DBA님의 도전이었다라는 점! 약간의 반성을 더 해보자면 뭔가를 집착적으로 코딩할 생각만 했다라는 생각이 …
어랍쇼!!!! 독후감은 어데로가고, 엉뚱한 워드프레스 PP 내용이 버틴거지? 서비스를 이전할 때 어데론가 날라간 모양이다. Share List
우리가 사용하는 웹은 공개된 세상이다. 프로토콜이 공개되어 있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있다. 개발자들은 공개된 프로토콜과 데이터를 활용해 이를 공개된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웹이 지향하는 이 개방성은 모두에게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것이 최초의 웹이 현재의 웹이 된 이유일 것이다. 웹 세상에서의 통신 하지만 모든 정보가 모두에게 공개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 …
Continue reading ‘JWT(JSON Web Token): 웹에서 안전한 개발을 하기 위한 도구’ »
간만에 짝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을 해보고 있다. (이후부터는 그냥 페어 프로그래밍) 이 방법을 에자일과 XP 책들을 읽으면서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배웠다. 그러고 보면 이 시절에 페어 프로그래밍과 TDD를 포함해 새로운 지식들이 넘쳐나던 시절이었다. 어줍잖은 자신감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실패와 더불어 회사의 자금 사정 악화로 경제적으로 빈궁한 시절이었다. 하지만 실패를 곱씹는 과정에서 챙긴 지적 호기심은 이후에 …
코드 리뷰를 어떻게 시작할 때 뭘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짧게 기록해둔다. Building a better code review process 글의 제목은 더 좋은 코드 리뷰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것보다는 리뷰를 할 때 코드보다 더 신경써야 할 것들이 뭔지에 대한 이야기다. 코드 리뷰에서 우리가 주로 신경쓰는 부분이 “코드의 품질”이다. 사실 나도 다른 사람의 코드를 리뷰할 …
요즘에 웹에서 API 기능을 개발한다고 하면 RESTful 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된다. 특히 “Single Page WebApp(웹앱)”이 웹 기능을 개발하는 주류 방법이 되면서 더욱 자주 귀에 들린다. 여기에서 그럼 웹앱이라는 것이 뭔지 우선 짚어보고 가보자. 이걸 알아야지 왜 API가 필요한 것이며 그 중에서도 RESTful을 이야기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웹앱은 뭔가요? 위키페디아에서 이야기하는 웹앱은 …
한다고 한것들(commitments)을 못했을 때(missing)의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애매해서 좀 찾아봤는데 재미있는 링크를 찾았다. Agile team missing commitments regularly and complaining about no trust 어떻게 보면 개발자들이 똘똘 뭉쳐서 에자일이라는 것을 해석해버리면 이런 식도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질문의 요지는 스프린트 4개를 하는 동안 개발자들이 40~60% 정도를 빵구를 내고 있다. 하지만 MVP를 만들어낼때까지 …
협업하는 다른 친구에게 pull request를 보냈다가 알게된 팁인데 꿀팁인 것 같아서 정리해둔다. 보통 .gitignore 파일은 프로젝트 빌드 혹은 작업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들을 굳이 git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는 파일들 혹은 디렉토리들을 제외시키기 위해서 사용된다. 이런 파일들 가운데 내가 종종 포함시키는 패턴들이 IDE와 관련된 파일들이었다. 하지만 IDE라는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름이 있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IDE에 대한 …
부트 이전에 스프링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그래도 다른 사람이 쓰는 만큼 쓸려면 MyBatis를 써줘야했다. MyBatis를 한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복잡하다. 스프링 XML 설정의 복잡도에 MyBatis의 복잡도를 더하면 상당히 헬 수준으로 올라간다. 단순 목록 하나만 가져오는데 MyBatis를 쓰는건 형식주의에 빠진 불합리의 최상급이었다. 되려 JDBC를 가져다가 prepareStatement에 Bind 변수만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손쉽게 직관적일 수 있다. 글을 읽는 분들중에 Bind …